블로그 이미지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들과 신상 및 개인적인 이벤트를 소개하던 "구)은지아빠의 일상다반사.." T스토리 블로그를 본업인 자전거에 대한 리뷰, 정보, 입고, 출고 그리고 이벤트와 각종 매장에 관련된 공지 등을 다양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은지PA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61)
공지사항 (0)
Experience / 리뷰 (22)
Finding Delicious (3)
Mycar's DIY (1)
Problem / 지적질 (5)
SoftWare (3)
HardWare (11)
Information (8)
Garage sale / 중고판매 (2)
Bet / 소소한 지름들 (4)
Total
Today
Yesterday



위아위스 알페카 Pro 소개




사비네 스피츠(Sabine Spitz)



2018년 독일 챔피언십 1위와 과거 2008년, 2012년 올림픽에서 각각 금, 은메달 경력의 사비네 스피츠(Sabine Spitz)는 

독일의 여성 XC 사이클리스트입니다. 위아위스에서는 2017년 이 선수와 스폰서 3년 계약을 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여기서 이 얘기가 나오는 건 단지 프로스포츠 선수와 위아위스의 스폰서쉽 문제가 아니라 위아위스는 테스트 배드로서의 

독일대회에서 이 사비네 스피츠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공개된 그녀의 페이스북에서 

이미 2018년 프로토 제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바이크루머에서는 이미 2017년부터 WiaWis prototype 100mm full-suspension XC bike를 포착했었고(https://bikerumor.com/2017/05/25/pro-bike-checks-xc-world-cups-fastest-2nd-place-spitzs-wiawis-prototype-mountain-bike-plus-indergands-focus-o1e)



사비네 스피츠 선수 역시 2017년 인터뷰에서 위아위스와의 첫번째 프로젝트를 얘기해왔듯이 

오래전부터 야심차게 29인치 풀서스펜션 MTB를 준비해 왔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https://www.acrossthecountry.net/sabine-spitz-spannt-den-bogen-kooperation-mit-wiawis)



위아위스 최초의 풀서스펜션 MTB


국내에서는 워낙의 초경량 Nano카본의 이미지의 Waws-G가 강하지만 자사의 다른 카테고리인 양궁에서도 무게 못지않게 

강성/탄성이 유명한 위아위스의 MTB 라인도 나날이 발전하며 급기야 29인치 풀 서스펜션 XC 자전거를 발표하였습니다.


  -프레임:     전용 그래핀적용 나노 카본

  -포  크 :     29inch 부스터 규격의 100mm 폭스샥

  -컴포넌트: WIAWIS 카르마토 카본 스템/핸들바/31.6mm 싯포스트/헤드셋

  -구동계:     스램 이글 XX1 12단

  -휠  셋 :     DT스위스 XRC1200 29”


이외에 특이할 점은 리어샥이 폭스와의 협업으로 트루니언 마운트로 즉 본체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무게와 공간을 간소화 했다는 점이 있습니다.


위 스펙에서 밝힌데로 위아위스는 알페카Pro 제작에 여러 협렵업체와의 협업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테스트 배드자체가 독일인 관계로 

아무래도 독일계 업체들과의 협업과 샤빈 스피츠 선수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작업에 큰 비중을 차지한 것 같았습니다.




먼저 위아위스의 소개에 따르면 컨셉디자인은 자전거업계에선 포커스, 토픽 등의 제품을 디자인했던 ‘5TH DIMENSION’사가 맏고

운동역학과 같은 R&D 기술은 같은 독일의 ‘360ºENGINEERING’사의 컨설팅으로 위아위스의 하이테크 그래핀 나노 카본 기술로 

실제작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와중에 사비네 스피츠 선수의 프로토 타입을 현지대회 등에서 실제 환경에서 직접적인 테스팅을 

병행했을 겁니다.




다시 이번 2019 신제품 발표회에서 전시된 엘페카 Pro의 면면을 보면 확실히 국내의 타업체들과는 차별화되는 기술들이 

몇가지 소개되었습니다. 하나씩 집어보자면,



근래의 MTB에서 대세인 SRAM의 12단 컴포넌트(2x12단 지원)와 29인치 부스터 규격이 사용되었고

자사의 신형 카본 컴포넌트인 ‘까르마토’와 최신의 그래핀 테크놀러지가 적용된 전용카본 프레임, 

그리고 폭스사와 협업한 서스펜션 계열 등이 외적으로 보이는 점이라면




특별히 전시회에서 박경래 대표의 발표로 보이지 않게 적용된 몇가지 기술들이 소개되었는데

우선 3피봇, 보통 리어샥 거치시 마운트 부분까지 포함해 4피봇으로 설계되지만, 알페카에서는 폭스와의 협업을 통해 

마운트를 리어샥 캡에 다이렉트로 연결함으로써 내구성과 강성을 얻고 더불어 피봇의 수를 줄일 수 있었고 

이로서 시트스테이의 강성이 좋아져서 시트스테이의 브릿지가 사라졌고 공간의 활용도 역시 좋아져 보틀이 2개까지 거치가 가능한 

형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풀서스펜션 MTB의 핵심이라 볼 수 있는 BB부분의 메인피봇 역시 테이퍼드형태의 시트튜브로 강화되면서 

체인스테이가 이너피봇으로 연결되어 마감이 마치 XC MTB를 보는듯한 심미적인 효과가 증대되고 더불어 승차감까지 

상승되었다고 하니 3피봇 만능설이 대두될 것 같습니다. ^^;




여기에 험로주파시 유리한 29인치 DT스위스의 XRC 1200 휠셋까지 장착해 무게와 주행감을 같이 잡은 모델인 듯하지만,




발표에선 사비네 스피츠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리치를 10~15mm 길게했다고 하는데 Cat’g상의 지오메트리를 보면 

M사이즈 기준으로 435로 자사의 하드테일 MTB보다 딱 10~15mm 길게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리치가 길어지면 

포지션 이동이 쉽고 무게중심 역시 잘 잡히게 됩니다.

헤드앵글 각도 역시 자사의 29인치 헥시온 모델의 70도보다 약간 더 누어있는 편인 68.5도로 리치를 길게 잡는 영향인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체인스테이 길이는 435로 조금 짧아 빠른 반응성을 보일 듯합니다.


실 제품은 확실히 보통이 아니었는데 2018년 사비네 스피츠 선수가 페이스북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프로토 타입의 무게가 8,4-8,8 kg 정도라고 하니 더욱 기대되는 바입니다. 

물론 프로토 타입에는 이*써틴계과 시마노의 11단 구동계였지만 큰 차이는 나지 않을 듯합니다.


제일 중요한 가격은 스펙상 일천만원 이상을 예상했으나

SRAM/시마노 12단 조합은 천단위는 안넘고 시마노 XT 등급의 저가(??) 형태도 출시될 예정이라니

기다리시는 분들 모두 군침만 흘리고 있는 상황이 됩니다.




마치며, 오늘은 일단 먼저 급한 알페카 프로 모델부터 올렸지만,

천천히 관심사항인 위아위스 신제품 MTB들을 올려보겠습니다.


그리고 위아위스 2019 신제품 발표회를 다녀온 후 다시 한번 카메라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전날 아들과 같이 잠실 키자니아를 다녀온 후 배터리 충전을 안 해두었더니..

정작 필요했던 곳에선 스마트폰으로 그 것마저 용량 부족으로 아들의 아이폰5로 촬영했으니 말 다했...


자세한 현장 스케치는 https://youtu.be/xNzwtA4YFGU





*수정1 - '알페카 XC'의 정식모델명이 '알페카 Pro'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1/22)


MTB는 삼육공자전거

www.lab360d.co.kr


#위아위스 #WIAWIS #알페카XC #신형풀샥 #위아위스최초의풀서스펜션MTB #위아위스카본만유명한게아니라는 #세계정상이될그날까지위아위스많이팔아볼랍니다 #랩삼육공자전거연구소 #삼육공자전거 #신제품발표회 #2019신제품 #NEWPRODUCTS #29inchFULLSHOX #29inchMTB #CARBONMTB #카본엠티비 #나노카본 #알페카pro #

Posted by 은지PA
, |


안경은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게 아니다.

자전거 고글 사용기 #1



사실 아주 어릴 때부터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처지와 평소 해외직구까지 익숙한 측면에서 보면 

십여년 전에는 콘택트렌즈도 온라인으로 사고 평소 즐겨 착용하던 하우스브랜드 제품들은

현재 매장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해서 사용할 정도였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서 나 역시도 그런 구매 형태가 불편해졌습니다.

소위 기회비용이 너무 소비되는 느낌에다 만족도 역시 현장에서 직접 면대면으로 소개받는 게 편해지다 보니

그냥 동네 매장에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안경을 잘 아는 동네매장을 찾는 건 정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어느 정도 선에서 만족할 수밖에는 없고

소위 유명한 '파피루스'라던지 '쿨'이라던지 이런 유명한 매장에서 무슨 명품 하우스브랜드라고 불리우는 프레임을 

결정한 후에도 결국 중요한 건 렌즈와 피팅 이 2가지 요소인데, 렌즈는 브랜드마다 조금씩 추가되는 기능에

압축률에 코팅, 이즈음에는 특정광 차단까지 정말 다양한 조건에 좇자면 한도 끝도 없고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은 정말 찾기 힘들게 됩니다.




아이닥(EyeDaq)


이런 와중에 자전거 관련 고글에 사용하는 안경을 검색하다 아이닥(EyeDaq)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경 프레임에 대한 정보도 정보지만 커뮤니티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서 평소에 네**에 구독해 두고 보곤 했는데,

작년 연말에 고도근시를 위한 Sports 고글이 소개되었습니다.





SWANS FOUR-C-DL

사실, 자전거는 낙차에 의한 사고나 튀는 돌, 날벌레 등의 위험과 자외선 등 수반하기 때문에 고글은 필수지만

고도근시인 라이더가 흔히 겪는 불편함은 비단 고글의 선택 외에도 클립 장착 시 미관상의 불편함과 이물감, 비용의 상승 등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의 경우는 그냥 안경으로 추울 땐 안경 위에 고글을 덮고 사용했지만 불편한 건 어쩔 수 없기에 항상 내게 알맞는 고글을 찾아왔습니다.




그런 와중에 EyeDaq 블로그에 소개된 SWANS [FOUR-C-DL] 자전거 전용 스포츠 글라스는 내게 호기심을 주기에 충분했었고

더군다나 “내가 시력 제일 시력 나빠요!“ 이벤트까지 진행해 밑져야 본전 신청을 넣었는데

운영자이신 앙마님도 이심전심이었는지 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앙마님~ 추가합격 감사합니다~~~!)


무튼! 스완스 “FOUR-C-DL” 프레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면

홈페이지에는 꽤 다양한 색상이 있지만(매장에서 본 실제품은 매트클리어/스모크, 매트블랙/옐로우, 매트올리브/블랙, 매트블랙/블랙 컬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스펙은 모두 아래와 동일했습니다.


  -크기: 높이 41mm / 폭 143mm 55 □ 21

  -소재: 폴리카보네이트+티타늄(림 부분에 사용되는 듯합니다.)

  -프레임 무게: 27g (기존에 사용하던 me Markus T 가 3g(!!)이었으니 초경량은 아니지만 이건 스포츠고글에선 무척 가벼운 편입니다. )

  -원산지: 일본(아직도 메이드인제팬은 중요한 세일즈 포인트입니다.)


  

    

일단 프런트가 커브가 없는 형태라 고도근시에 무척 적합해 보이고 좌우의 탈부착 가능한 방풍 클립으로 김 서림을 완화해주는 기능이 들어가는데 

이 부분의 기능은 정말 기대가 됩니다. 물론 디자인은 호불호가 있을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호()!! 입니다. 섬세한 디테일과 소재가 무척 마음에 듭니다.

혹은 불호(不好)더라도 착용 후 밀착감이 상당히 좋아 다음에 호로 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더구나 노즈패드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서 달라붙는 느낌을 싫어하는 저로선 더욱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알아본 스완스 “FOUR-C-DL” 프레임이고 제가 현재는 지방에 거주하는 입장이라 일정을 조정하기 힘들었지만 

지난 14일에 위아위스(WIAWIS) 자전거 2019 신제품 발표회가 있어서 겸사겸사 예약 잡고 명동 아이닥에 다녀왔습니다.



몇년만의 명동


몇년만의 명동이었지만 일정상 바로 아이닥으로 갈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11층의 매장은 전형적인 안경점이었지만 조명은 약간 은은한 편이어서 여타 다른 안경원들의 화려함보다는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도착하니 음료수를 한 병 내어주시는데 이 점은 가까운 명동의 안경점들과 같았습니다. (시원한 음료수 감사합니다. ^o^)







예약한 은지아빠라고 소개하니 친절히 예약한 “스완스 FOUR-C-DL” 프레임을 보여주시구 여러 색상을 보여주셨지만 매트올리브 색상에

렌즈 색상을 현재 대세인 미러컬러로 선택했습니다. 어차피 제품이 선정된 상태기도 했지만, 기존의 안경을 참조로 여러 가지 생소한 검안을 했는데

이 부분은 정말 아이닥의 특별한 점인 듯합니다.



제가 앞서 기술한 대로 오래도록 여러 안경원을 다녀봤지만 가장 체계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아이닥에서 경험한 경우에는 기존 안경렌즈의 도수 측정과 컨설팅 후 엄폐된 기기에서 눈동자 크기와 암영부 초점, 난시 정도 등의 디테일을 측정합니다. (*1)



이후 검안실로 이동해서 자동굴절검안기(*2)에서 측정 후 번갈아 원거리/근거리/어두울 때/밝을 때를 검사 후 검안을 하고 현재 눈의 상태를 설명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피팅은 믿음의 마데인독일 로덴스톡 3D 측정 장비(*3)로 현재 안경의 착용상태와 시습관 등을 측정합니다.





위 장비로 노즈패드의 위치와 렌즈의 초점 위치 등을 확인해 주는데 정말 기존의 안경원에선 단순히 기본적인 부분만 측정했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제가 여러 가지 안경을 가져갔는데 렌즈의 초점 위치가 실제로 코 위에 올렸을때는 맞지 않는다는 점이 정말 소름이며 시()습관이라는 게 

안경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제가 매장 안에 방문했을 때부터 제 안면 각도에서 어떤 눈이 좀 더 불편한지 추정하시더군요)



마지막으로 제가 즐겨 착용하는 여러 안경을 가져가서 렌즈를 교환하고 더러워진 파트들을 교체 요청했습니다.




그 중 아끼던 선글라스의 프레임은 완전히 뒤틀려 있었는데 이 점을 모르고 착용 시 불편하니 다리만 교정 요청했는데 완전히 처음의 상태로 만들어 주신 점과 요청하지 않았던 파트까지 교체해주시는 점에서 완전 감동했지만, 무엇보다 서론 한 렌즈!!! 렌즈의 브랜드나 추가처리에 대한 부분을 요청하지 않으셔서

기존에 생각한 렌즈 가격에서 상당히 세이브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무척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제와서는 렌즈를 소모품으로 생각하고 여러 매체에서 현재의 국산 렌즈의 품질에도 믿음을 가지고 있기에 비싼 외산 브랜드 설명 대신

이 렌즈 굴절률이 이 안경엔 맞구 다른 굴절률의 렌즈는 아쉽지만 이 안경에는 더 두꺼워질 거다 등의 실질적인 컨설팅이 오히려 여타의 외산 렌즈 설명이나 코팅 설명 대신 충분하고 신뢰가 생기는 부분이었습니다.




마감하며


이로써 긴 글이 되었지만, 제품 선택과 구매 상담 포스팅을 마치고

20일 이후에 도착하는 제품들로 실질적인 제품 리뷰를 이어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저를 담당해주신 분의 성함이 제가 직장 다닐 때 믿고 따랐던 상사분과 같을뿐더러 저처럼 자전거를 타시는 분이셔서 

더욱 제 안경들의 상태 판단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안경을 살 때 컨설팅은 정말 제대로 된 안경이나 고글을 만들 때 도움이 됩니다.


---


  *1. 칼자이스 초정밀 아이프로파일러 - 안경도수 +20.00D -20.00D, 난시 도수 -8.00D 고위수차와 저위수차까지 측정이 가능합니다.

      (어두울 때는 밝은 환경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는 어렵기 때문에 암막을 사용합니다)

  *2. 자동굴절검안기 - 이 장비는 압구정성*안과에서 경험해 봤지만, 측정 후 설명 부분에서 확실히 아이닥이 더욱 친절하고 상세했습니다.

  *3. 로덴스톡 임프레션IST3 - 2대의 카메라로 안경외의 일체의 측정장비없이 피검자의 시습관, 각도, 초점, 안경테와 눈 사이 간격 등의 정확한 렌즈 데이터를 만듭니다.


Posted by 은지PA
, |